무대 의상 원단 도착!

 어제 아침 미팅을 가서 광장시장에 들러서 구입한 옷감이 하나씩 도착하고 있다.시간이 촉박하여 급히 필요한 원단 먼저 구매 완료!학교 다닐 때부터 다니던 대구 서문시장이 낯익은 나에게는 두렵고 불친절하며 소량은 다루지 않는다고 부인하는 서울 원단시장은 몹시 불편했다.그래서 필요한 옷감이 있으면 3시간 동안 차를 몰고 대구를 따라가곤 했다.하지만 무대 의상을 입으면서 급히 필요한 다양한 소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광장시장과 동대문을 찾아야 했기 때문에 옷감 가게 사장들과 안면이 되면서 조금씩 친해지고 있다.^^처음엔 원단을 보고 싶은데 뭐랄까 보고 제대로 보지도 못하더니 요즘엔 사장들과 인사도 나누고 얘기도 나누고 있다.어제는 반죽을 사서 사장님과 수다타임을 가지고 사장님이 점심도 사주셔서 같이 먹었다.커피까지 풀코스로 대접해 줘서 놀러 갔다 온 기분이었다.이천에 오는 길에 예쁜 쌍홍도 보았다. 좋은 일이 일어나겠군.이제 슬슬 시작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