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STRA 헤스트라 레이디 슬레더 장갑 미리 겨울 맞이!
2019년 가을을 훌쩍 지나 성큼성큼 겨울이 올 줄 알았는데 나들이하기 좋은 날씨가 계속되었다. 뭐, 한없이 날 좋아하는 건 아니니까. 아침저녁의 쌀쌀한 날씨가 느껴지면 슬슬 겨울 채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지금까지 서랍에 꽂혀있던 목도리, 장갑, 양말을 하나씩 꺼냈다. 한 해 동안 부지런히 사용된 제품들은 낡아서 너덜너덜해질 줄 알았더니만 많네.봄, 가을은 점점 짧아지고 여름과 겨울은 길어진다고 하더니 더운건 뭐니뭐니해도 추운건 감당하기 힘든 일이니까 부들부들 떨린다고 생각만 해도 싫어.서랍 열었는데 겨울 손가방 이쪽도 많았나? 왜 이렇게 블랙만 하지? 흔한 갈색뿐이 아니다. 작년에 안 입었던 건 올해도 안 한다고 들었는데 정말 내가 그렇게 '나를 사용해' 대기하고 있어도 손이 원하는 건 온리 하나뿐이야. 맞다, 이거 딱! 정말 예쁘고 따뜻하게 착용했지. 올해도 부탁해요~~라고 할 때쯤에두근두근하는 여자 가죽장갑을 받았지? 그리고 히스토리에서 찾아본 '헤스트라' 브랜드는 스웨덴 남서부를 위한 작은 마을 이름이며, 1936년 활발했던 벌목업 종사자들에게 내구성 있는 작업 장갑을 주기 위해 창업자 martin 설립하고 장갑을 생산했다고 한다. 지금은 증손자가 HESTRA 4대째의 가업을 유지하고 있으며 세계 30개국에 판매되고 있다고 한다. 연말이 되면 선물용 조끼 목도리, 남녀 장갑을 보게 된다던데 케이스까지 고급스러우니까 뭔가 제대로 선물해주는 것 같아.누군가가 나를 위해 주는 선물도, 내가 나를 위한 선물도, 어쨌든 여자의 장갑 언박싱은 사람을 설레게 한다. 이제 곧 돌아갈 겨울을 맞으면서 함께 입을 코트 코디도 즐거워. 날씨만 추워지면 약속이나 한 듯 검정색만 찾게 되는데 이번에도 여자가죽장갑 고를 때 결정장애가 와서 말이야. 손을 따뜻하게 해주는 소모품이지만 톤과 디자인을 꼼꼼히 살피는 편이라 어지간히 예쁘지 않으면 거들떠보지도 않는 민프 언니 눈에 딱 들어 온 헤스트라 여자 겨울 장갑 개봉하자마자 "그래!! 이런 브라운 컬러여야지! 타탄 같은 빈티지 벽돌색 "내 맘에 드는 걸 찾았어" 하고 펄럭거렸다...헤스트라 여자가죽장갑 메건 체스트너트 meganchestnut 000원 안감 이탈리아산 울 100% 에티오피아산 헤어십 레더 100% 세탁 불가능 7 ( s ) 8 ( m ) 9(l)온라인에서 보기만 해도 실물을 마중하고 있어 브라운 감성이 가득한 겨울장갑이다. 선물을 받는 사람은 아마 평생 얘기할 수 있는 서프라이즈가 더 있겠지만 푸안냐의 손등 피부결보다 여자의 겨울장갑이 더 부드럽다. 이래저래 매끈매끈해서 자꾸 만지고 있다. 키에 비해 큰 사이즈라며 동양인의 평균 사이즈 8(m) 사이즈로 정하려 했는데 좀 타이트한데 하루 종일 착용하다 보니 늘어나네. 여유가 있는 것을 좋아한다면 한 사이즈 크게 사는 것도 괜찮으니까 참고해!니트와 가죽의 언밸런스한 조화! 헤스트라 장갑을 온라인 몰에서 보자마자 대충 이런 느낌이 들겠지 느낌은 있는데 역시 패션스타일을 보는 정신없어! 적당한 보온성도 갖추고 있으므로, 너무 출근용으로 혹사시키지 않도록 하자. 껍질이 섬세하고 예민해서 향수 음료 물 화장품에 약간 얼룩이 생겨도 껍질의 특성상 오래 입을수록 사용 흔적이 깨끗이 남는 것이 장점이라면 장점이야. 그게 바로 가죽의 매력이다. 아! 그리고 레더밤은 절대 안 쓰는 걸로
빈티지 세미정장 좋아해 그래서 헤스트라 장갑만 끼어도 멋지고 분위기 있게 겨울을 맞으려고 손이 작다면 니트 안감을 굳이 펼칠 필요는 없다. 민파니안냐는 스몰도 엠도 아닌 애매한 핸드 사이즈라서 니트 안감을 위로 올렸더니 딱이네. 여유롭게 하지 그랬어? 근데 가죽은 쓰다 보면 늘어나서 타이트해져도 불편하지 않았어봐~!! (7) 스몰 사이즈야, 손가락 끝부분까지 니트 안감이 들어가 있으니까 손의 차가움이 덜어줘. 최강 한파의 칼날은 다른 장갑을 끼고!!! 원래 겨울은 무엇을 입어도 추우니까 무슨 대단한 보온을 기대하면 안돼! 빨리 장착하고싶어서 옷장코트한바탕정리까지해버렸어ㅋ여자 장갑도 스몰이라서 그런지 너무 예쁜지 손가락까지 날씬해 보여. 겨울에는 튀지 않고 무난하게 블랙이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헤스트라 장갑, 메건 체스트너트, 브라운 컬러는 정말 특별하다. 얘도 실물파네사진에 안 나왔어.분위기있는 클래식한 느낌이라 나이 제한없이 누구나 다 잘어울려. 커플 장갑으로도 좋고 부모님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곧 돌아올 제 생일을 위해 선물 받은 기분.착용하고 나서 다시 벗을 때 테이블 물 생각을 못해서 방치했는데 저렇게 얼룩이 져버린 거야 어떻게 하면 좋을까?! 대체적으로 난감해서 헤스트라 장갑을 만들때 헤어쉽 가죽은 물기에 매우 약하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게되었어.. 다른 색상을 막기 위해 한 장의 가죽으로만 만들었으니 베이비파우더를 뿌린 후 부드러운 천을 닦아내면 된다고 했는데, 피부가 얼마나 민감한지 문지르는 것도 그만둡시다.지금부터라도 조심해서 써야지. 이제 만신창이가 되지 않도록아직 찬바람이 불기 전에 여자의 겨울 장갑을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민프 씨는 멋진 월동 준비 완료! 단정하고 깔끔한게 좋았는데 늦가을부터 입을거야. 장갑만 전문적으로 만드는 스웨덴 브랜드 헤스트라 고마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