쁘띠아기 범퍼침대& 아기침대 대여 육아 아이템을 준비하면서 다들 고민하는 부분!
범퍼 침대를 사거나 아기 침대를 사거나 (즉, 바닥 생활을 하거나 침대 생활을 하거나)
고민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제품도 다양하다.
신생아용 아기침대도 있지만 엄마 아빠의 침대에 붙여 쓸 수 있는 데이침대라든지, 아이로 자랄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대형 아기침대라든지.
나도 아기 침대를 뒤지며 주위 사람에게 물어 검색을 해봤지만 결국 아기 성향과 취향에 따라 결정되는 문제인 것 같다.
아기가 많이 굴러다니며 활동적이라면 바닥생활을 하는 것이 옳다.
친구들을 보면 아기 침대에 설치해 놓은 범퍼 쿠션을 넘어 바닥에 떨어진 아기도 있었고, 데이침대 침대에서 구르는 아빠 엄마에게까지 와서 팔이 울리는 아기도 있었다.ㅠ_ㅠ
물론 잠버릇이 나쁘고 잠버릇이 얌전한 아이라면 데이베드나 아기침대도 괜찮겠지만 아기의 성향을 미리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문제 ㅠ_ㅠ
그렇다고 무작정 범퍼 침대를 만들려고 하면 바닥 생활에 익숙하지 않고 허리도 아플 것 같아 애를 먹는다.
제품도 다양해서 하루종일 검색만 하다가 포기하고 ㅋㅋ나도 처음에는 아기침대를 살까 하다가 너무 짧아질것 같아 데이베드로 마음을 바꾸었다.
아기가 클 때까지 사용할 수 있는 큰 사이즈의 아기 침대를 보고 고민. 게다가 아는 언니가 추천까지 했다면 거의 결제할 뻔했다. 그러던 중 아기가 떨어질지 모른다는 말에 다시 동요했고 결국 범퍼 침대로 정했다.
얼마나 많은 제품을 조사하셨는지 ㅋㅋㅋ
범퍼침대도 종류가 너무 많아. 각종 브랜드가 다 특색 있어 보면 다 좋아 보인다.
이 중 쁘띠아기 범퍼베드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아기침대 대여 서비스 때문이다.
물론 제품의 디자인이나 질도 좋았고. 각종 인증서랑 특허를 판매사이트에 나열해놨는데 괜히 믿음이 갔어 ㅋㅋ 아무래도 객관적인 자료가 중요하니까!
쁘띠 아기 범퍼 침대를 사면 원목 아기 침대를 3개월간 빌려준다. 보증금이 있지만, 돌려주면 돌려받으니까 ㅎㅎ
일반적인 아기침대는 사실상 거의 3~4개월밖에 쓸 수 없다.
아기가 뒤집고 엎드려 움직이기 시작하면 너무 위험하고 크기도 작아 사용하기 힘들다. 아기는 넓은 공간에서 편안하게 양팔과 두 다리를 쭉 뻗고 자는 게 좋으니까 ww
신생아 때는 담요로 꽉 감아 아기도 작으니 아기 침대도 무리가 없다.
조리원 동안 방에 있는 아기 침대를 썼는데 너무 편했다. 아기 침대에 눕지 않는 아이도 있다지만 우리 아들은 아기 침대에서 잘 잤다.
범퍼베드를 구입하고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아기침대 대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왕복 택배비는 내가 부담해야 해.
원목 침대가 왔지만 대여품치고는 좋았다. 새 건가? 바퀴도 달려 있어서 한쪽 면은 내렸다 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침대 위 한쪽에는 아기 기저귀부터 책, 로션, 물티슈 등 필요한 것들을 올려놓고 아기를 눕히고 ㅎㅎ 침대만 이리저리 끌고 다니면 된다.
물론 아기침대는 크기가 작아서 가능한 것이고, 데이침대나 큰 아기침대는 이동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상상할수 없는 시대야 ㅋㅋ 얌전히 침대위에 누워있던 시절 ㅋㅋ 아무튼 3개월동안 정말 잘썼어 ㅋㅋ 반납할때가 다가올수록 걱정이 앞섰어 그동안 아들을 침대에 눕힌 뒤 등줄기를 곧추세우고 기저귀를 갈거나 안고 재웠는데 바닥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침대를 소파 앞에 갖다 놓고 나는 소파에 앉았다가 누워서 아들을 봤다더니. 이 생활이 끝나다니.
하지만 반납 기한이 남았더라도 이제 아기에게 침대가 작아져 옮겨야 할 상황이다.
소중히 간직해 두었던 범퍼 침대를 꺼냈다.
사이즈는 XL
제일 큰 거 했어
찾아보니까 다들 범퍼베드는 무조건 큰 걸로 해야 된다고 해서 일단 큰 걸로 ㅋㅋ
부모가 함께 누워 잘 수 있는 사이즈가 좋다고 한다. 함께 자지 않아도 어쨌든 아기가 커서 넓게 잘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구성품은 심플하다.
범퍼 충전재 4개, 커버 4개, 바닥재, 매트리스, 매트리스 커버, 인형세트.
매트리스는 라텍스 추가. 아무래도 아들이 잘 곳이라 거의 추가해서 하는 게 아닌가 싶다.www
라텍스는 2cm, 5cm 중에서 선택해 추가할 수 있다.
침대 벽면에 걸 인형 세트도 선택할 수 있다. 인형은 추가요금이 없어.
방수패드나 이불, 패드 등은 오가닉맘에서 따로 구입해 두었기 때문에 사지 않고 쁘띠베이도 추가 구성품으로 살 수 있다.
조립도 쉽다.
충전재에 커버를 씌워 바닥과 각각 연결하면 끝. 척으로 연결하다.
그냥 침대 크기가 커서 조금 힘들었을 뿐이야 ㅎㅎ
완성된 모습!
지금은 범퍼침대 쓴지 4개월째인데 사진을 보니 저렇게 예쁜 시절이 있었나 싶어 ㅋㅋㅋ
매트리스 커버가 흰색이라 좀 별로야. 범퍼베드를 그레이로 하고 커버도 같은 색이 될 줄 알았어.
처음에는 틀렸나 해서 고객센터에 물어봤는데 하얀색이여서 ㅠ_ㅠ
벽면에 거는 인형 세트다.
사내아이니까 차가 많은 것을 선택.
인형마다 소리 나. 방울 달린 거 있고 뿅뿅 달린 거 있고 바삭바삭 비닐 소리 나는 인형도 있고.
슬슬 손뻗고 놀고있어 ㅋㅋㅋ
거실 한구석에 둔 모습
처음 사용할 때는 침실 침대 옆에 놓았다.
거실에는 매트를 깔고(매트 역시 난감한 고민 끝에 선택ㅠ_ㅠ육아용품을 고르는 것은 정말 어렵다) 하루 종일 그 위에서 놀고 잘 때면 거실에 들어가 잔다.
즉 현재는 아래와 같은 모습ㅋㅋㅋ
처음 꺼내서 찍은 사진이랑 비교하면 왠지 녹초가 된 듯한 느낌ㅠ_ㅠ
아기가 너무 푹신푹신한 곳에서 재우는 게 아니라기에 매트리스 위에 방수커버만 깔고 재운다.
범퍼베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자 재우는 연습에는 좋을 것 같다.
바로 옆에 있지만 나랑 같은 침대를 쓰는 건 아니니까
특대형인데 같이 자기에는 좀 좁은 느낌. 키가 작은 나도 발이 불쑥 튀어나온다.
특대형 사이즈가 1600*1200*4500이라고 하는데 이거는 범퍼 외경사이즈고
매트리스의 크기는 1500*1000*50 이라 어느 정도의 어른이 누워서 자기에는 조금 작은 감이 있을 것 같다.
아기는 두 팔을 크게 벌리고 잘테니까, 내가 옆에서 자면 분명 조금 좁다.
다행히 아기를 혼자 재우고 있어서 문제없어.
4면 모두 범퍼는 있지만 사실 쓸 때는 아래쪽 일부분 범퍼는 빼버렸다. 왔다갔다 편하게 ㅎㅎ 즉 3면만 사용중.
범퍼가 낮으면 낮지만 낮지도 않은 높이(45cm)여서 4면 모두 범퍼를 끼우면 출입이 어렵다.
지퍼로 연결되어 있어서 한쪽 면도 붙여놓고 지퍼를 열어놓아도 될 것 같은데, 그렇게 하면 범퍼가 밟혀 더러워지니까 떼어낸다.
아기가 좀 더 커서 걸어다니게 되면 붙여줘도 좋을 것 같아.
다행히 우리 아이는 잘 때 움직이지 않고 얌전히 자는 편이라. 침대 하나 살 만도 한데 어차피 애들 엎어놓고 기어다니기 시작하면 바닥생활이다.(웃음)
범퍼베드는 세탁이 어렵다고 하지만 그렇게 어렵지 않다.
지퍼로 되어 있어 쓱쓱 지퍼만으로 커버는 탈부착 가능. 커버는 세탁기를 돌리기만 하면 됩니다..wwww
잘 때만 사용하는 데다 매트리스에는 방수 커버 등을 깔아 놓아 범퍼 커버를 크게 세탁할 필요가 없다. 처음 사용했을 때 한 번 세탁하고 나서 아직 한 번도 안 씻었어너무 게으른가 봐.
근데 기본적으로 항균방취 가공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면 ㅎㅎ 99.9%항균기능이 있는 특수코팅견면면위를 사용하여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하다고 적혀있음 ㅎㅎ (여름에는 사용하지 않아서 모르겠는데 겨울에는 난방을 잘 틀어서 집이 춥지 않음)
물론 찍찍이로 매일 눌러댄다. 먼지는 쓱쓱.
세탁방법은 설명서에 잘 기재되어 있어!
디자인은 마음에 들어. 범퍼침대 악세사리인 프레임이나 톱커버 조명 등도 사고 싶었지만 다 필요없어 ㅋㅋㅋ
범퍼베드를 거실에 두거나 아기들 놀리는 용도로 사용한다면 필요하지만 우리에게 범퍼베드는 잠자는 곳이니까ㅋㅋ
그 대신 거실에 아기 매트를 깔고 각종 장난감과 함께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았다!
나중에 아기가 좀 더 큰 다음에 아기 방을 만들어 주면 그때 아기 침대를 따로 사고 범퍼 침대는 거실에 놓고 써도 될 것 같다. 놀이방 형식으로 ㅋㅋ
매트리스를 분리해도 범퍼침대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기 때문에 사용하기 편할 것 같아요.
